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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알시승기3.0] 티볼리 "세계 최초로 적용된 이것은?"

2019-11-04 0 Dailymotion

2015년 가장 핫(hot)한 자동차라면 단연 쌍용차의 ‘티볼리’를 떠올릴 수 있다. <br /><br />가수 이효리가 "티볼리가 잘 팔려 해고자들이 복직된다면 춤이라도 추겠다"면서 급속히 티볼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쌍용차는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. <br /><br />티볼리는 쌍용차가 4년만에 회사의 명운을 걸고 내놓은 소형 SUV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. <br /><br />[레알시승기3.0]은 올해 소형 SUV 시장을 뜨겁게 달굴 '티볼리'의 성능을 살펴봤다. <br /><br />■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<br /><br />티볼리는 가솔린 모델이다. 그래서 장점은 조용하다는 것! <br /><br />운전석의 착좌감은 좋다.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버킷 시트를 적용한 탓인지 착 감긴다. <br /><br />액셀레이터를 밟았다. 부드럽게 나간다. 조금 더 살짝 밟았더니 엔진 소리가 커지면서 탄력이 약간 늦게 붙었다. 그렇지만 이내 2-300rpm 구간에서는 정상적인 부드러운 주행을 해줬다. <br /><br />100킬로미터 이상의 속력을 내기 위해 조금 과하게 액셀레이터를 밟았는데 즉각적인 응답성은 떨어졌다. 고속의 탄력을 받는데 시간이 필요했다. 조금 힘이 떨어진다고 할까? 하지만 일반적인 운전 구간에서의 티볼리 성능은 수준급이었다. <br /><br />서스펜션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다. '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조금만 더 완화했더라면'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<br /><br />티볼리는 1600cc에 126마력, 최대토크는 16.0kg.m다. <br /><br />결코 힘이 떨어지진 않지만 순간적인 폭발력은 높지 않았다. 하지만 소형 SUV 아닌가? 경제성이 더 강조된….<br /><br />티볼리의 공식연비는 리터당 12킬로미터다. 그래서 티볼리를 타고 서울 여의도에서 파주 헤이리까지 왕복 100킬로미터를 달려봤는데 14.5킬로미터를 찍었다. <br /><br />과격한 운전은 하지 않고 고속주행을 주로 했으며 에코모드로 운전했는데 가솔린 차량으로서는 괜찮은 연비를 보여줬다. <br /><br />■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<br /><br />젊은층이 타깃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티볼리의 계기판은 굉장히 세련됐다. 센터페시아도 잘 정돈돼 있다. <br /><br />하지만 버튼이 약간 촌스러웠다. 내비게이션 화면이 좀 더 컸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. <br /><br />티볼리에 숨어있는 세계최초 기능을 발견했다. 비상등이 2개 있다. <br /><br />버튼식으로 누르는 일반적인 비상등이 센터페시아 중간쯤에 배치돼 있고 끼어들기나 운전 실수 했을 때 일반적으로 비상등을 깜박거리면서 양해를 구하는 운전예절에 맞는 간단 비상등 버튼이 하나 더 달려있다. <br /><br />스티어링 휠 왼쪽 아랫부분에 있는 버튼을 살짝 누르면 비상등이 3번 깜박이고 저절로 꺼진다. <br /><br />“양보해 주셔서 감사해요”라고 말하는 듯하다. 티볼리만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. <br /><br />운전석과 조수석은 좁지 않은 느낌이었다. <br /><br />하지만 뒷좌석은 성인 3명이 타기엔 좁아보였다. 그러나 소형 SUV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. <br /><br />편의장치는 가격에 비해 여러 가지를 잘 배치했다.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운전석 좌석에 냉풍과 온풍 기능을 넣었고(조수석은 온풍 기능만) 스티어링 휠에 열선을 깔았다. <br /><br />후방 카메라와 크루즈 기능도 있다. 무릎 에어백도 장착 할 수 있는 등 안전도 잊지 않았다. <br /><br />{IMG:4}<br />■동급 차량 경쟁력 높아 보여<br /><br />동급 소형 SUV와 아반떼 등과의 비교에서 티볼리가 경쟁력이 있을까? 한마디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.<br /><br />수동운전을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1600만원대의 티볼리는 굉장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. <br /><br />자동운전을 선호하는 여성 운전자들에게도 1700만원대의 티볼리는 시원스런 시야확보에 이은 세단과 같은 정숙성,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은 큰 매력이 될 것 같다. <br /><br />생애 첫 차를 두고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신혼부부들이 두 번 정도 더 고민하게끔 티볼리는 준수하다. <br /><br />티볼리의 가격은 1,635만원부터 2,347만원까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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